기념사업회가 만난 사람들

김현중 대산보험장학생(14기)
글쓴이 관리자

날짜 21.11.19     조회 467

누군가 보험이 무엇인지 물으면 주저없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보험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에요.

 

▲ 김현중(경희대 일반대학원 연금금융 전공, 석사2기) 



지난 9월, 2021년도 ‘대산보험장학생’으로 뽑힌 김현중(경희대 일반대학원 연금금융 전공, 석사2기)군을 만났다.

올해 1월, 장학생 면접당시 대학을 갓 졸업했던 앳된 청년이 어느새 보험학자의 길을 걸어가려는 어엿한 대학원생이 되었다.

 

아직도 대산보험장학생이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던 그는, 인터뷰 자리를 빌려 장학생으로 선정 돼 등록금 걱정없이 대학원 과정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제 막 대학원에 입학했던 저를 대산보험장학생으로 뽑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아직도 잘 믿기진 않지만, 아마도 제가 면접 때 보여드린 보험에 대한 태도와 포부를 믿어주시고 뽑아주신 것 같아 더 책임감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인간에 대한 고민과 관심이 많아 처음에는 철학과 진학을 생각했던 김현중 군은 학부 2학년 때까지만 해도 보험학을 전공하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랬던 그는 학부 3학년 때 보험학원론 수업을 듣기 시작하면서 보험의 매력을 알기 시작했다고 한다. 

 

“평소에도 사람에 대해 관심이 많았어요. 제가 학부 3학년 때 보험학원론 수업을 들었는데 제가 알고 있던 보험의 이미지와는 많이 달랐어요. 보험을 제대로 공부해보니 우리의 삶에 보험이 얼마나 밀접하게 관련이 있고, 또 중요한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보험이 무엇인지, 어떤 가치를 지녔는지 알게 되니 자연스레 관심이 갔습니다.”

 

물론 미래 보험전문가의 길로 들어선 계기는 단순히 교수님의 강의가 전부는 아니었다. 오히려, 교수님의 강의가 그의 안에 내재되어 있던 보험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증폭시킨 셈이었다. 그에게는 보험의 가치와 필요성을 몸소 깨닫게 된 계기가 있었다.

 

“부모님이 부산에서 10년 정도 삼계탕집을 하셨어요. 저희 가게가 있던 건물이 메디컬 타워로 건축되었던 터라 배수관 같은 것들이 음식점을 운영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죠. 평소에도 배관이 자주 막혀서 문제가 많았는데 어느 날 기어코 저희 가게 아래층 치과 쪽의 배관이 터졌어요. 치과에 있는 고가의 의료장비에 오물들이 튀는 바람에 어머니가 일하던 중 걸레를 들고 직접 가서 다 닦으셨죠. 그때 참 마음이 안 좋았았는데, 더 큰 문제는 망가진 기계에 대한 배상에 관한 부분이었어요. 그런데 천만다행으로 부모님께서 가게 보험을 들어두셔서 잘 해결할 수 있었어요. 그때 정말 보험이라는 것은 이런 갑작스러운 사고가 생겼을 때 우리를 보호해 준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큰 고마움을 느꼈죠.”

 

▲ 2021대산보험장학생 장학증서 전달

 

철학도를 꿈꿨던 그가 보험전문가를 꿈꾸며 대학원에 전학하게 된 것은 어쩌면 운명이 아니었을까. 무엇보다도 마음속 깊은 곳에 품고 있던 인간에 대한 관심이 작용했을 것이다. 보험학을 얘기할 때 많은 사람들이 수리 통계적 측면을 떠올리지만, 그 근저에는 인문학적 요소도 내재했기 때문이다.

 

“ 보험 분야는 수학적 계산에 기반하고 있지만, 결국 ‘사람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하는 인문학적 고민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보험학은 문·이과 통합적인 멋진 학문이라 생각했고, 그런 점이 또 제게 보험학의 매력을 느끼게 했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하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강의와 학회 활동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 보험학을 연구하는 교수님과 연구자들을 직접 만날 수 없는 것이 가장 아쉽다는 그. 하루빨리 학교와 학회의 생생한 현장감을 체험 해 볼 그날을 고대하고 있다.

 

현중 군은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친 코로나19가 보험산업에도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 같은 전염병으로 인해 비대면 상황이 늘어나면서 산업 내부적으로는 핀테크, 빅테크와 같은 기술들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런 기술 진보가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넘어 보험산업 형태에 큰 변화를 줄 것 같아요. 또 보험을 잘 모르는 지금 세대가 보험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많이 생길 것 같아요”

 

현중 군은 이제 막 보험전문가의 길로 첫발을 내디딘 단계이지만,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만큼은 베테랑 연구자 못지않았다. 무엇보다 그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급변하는 세상 속 보험의 근본적 가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그런 그에게 앞으로 다루고 싶은 보험학 연구와 포부에 대해 물어봤다.

 

“제가 최근에 해외 논문을 읽으면서 의료보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연금제도가 길어진 수명에 대한 경제적 부분을 보장한다면, 의료보험제도는 삶의 질적인 부분을 보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연금보험과 함께 의료보험을 연계한 연구를 하고 싶어요. 더불어 보험학은 인간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사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보험학 연구의 목적이 결국은 ‘사람’을 위한 공부라고 말하는 김현중 장학생.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은 그의 앞에는 길고도 고된 여정이 남아있지만, 사람에 대한 애정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청년 정신으로 무장한 그이기에 보험전문가로서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본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 라인 라인

  • 휴대폰
  • --
  • 사진
  • 도배방지
  • 도배방지
    목록 이전 글쓰기 답글 수정 삭제

현재페이지 1 / 1

김현중 대산보험장학생(14기)
누군가 보험이 무엇인지 물으면 주저없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보험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에요.   ▲ 김현중(경희대 일반대학원 연금금융 전공, 석사2기)  지난 9월, 2021년도 ‘대산보험장학생’으...

유영진 교보생명 전문위원
아버지의 가르침과 같았던 대산의 그 말씀, “여러분들이 성공하는 게 나의 꿈이고, 소원입니다.”     ▲ 유영진 교보생명 전문위원   지난 4월 교보생명 23층에서 열린 정기총회에 평생회원이...

박형배 (주)에이치알트러스트 대표이사
 내 삶을 바꾼 대산을 만나다 박형배 (주)에이치알 트러스트 대표이사     ▲ 박형배 (주)에이치알트러스트 대표이사     저는 1981년 12월 교보에 입사했습니다. 본사와 외야를 거쳐...

박래식 동원기업 회장
내 삶을 바꾼 대산을 만나다 박래식 동원기업 회장   ▲ 박래식 동원기업 회장     교보생명의 창립연도가 1958년인데, 저는 1961년에 세일즈맨으로 입사하여 영업국장과 지부장을 맡으며 1985년...

남궁훈 現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이사장
“신망받는 국내 보험분야 공익법인이 되도록 노력할 것”    ▲ 2020년 정기총회 신임이사장 말씀  남궁훈 신임 이사장은 20여 년간 공직생활과 금융회사(협회) 수장을 맡았던 뛰어난 능력 못지않...

손봉호 前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이사장
“보람 있고 명예로운 15년, 사업회 이사장 일 영광"   ▲ 2020년 정기총회에서 퇴임인사를 전하는 손봉호 이사장      손봉호 전임 이사장은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를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
1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