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업회가 만난 사람들

유영진 교보생명 전문위원
글쓴이 관리자

날짜 21.11.19     조회 549

아버지의 가르침과 같았던 대산의 그 말씀,

“여러분들이 성공하는 게 나의 꿈이고, 소원입니다.”

 

 

▲ 유영진 교보생명 전문위원

 

지난 4월 교보생명 23층에서 열린 정기총회에 평생회원이 되고 싶다며 자발적으로 반갑게 찾아온 분이 있었다.

대산 선생이야말로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주신 분’이라고 이야기 해온 그는 바로 유영진 교보생명 전문위원이었다.

유영진 회원을 만나 대산의 삶과 가치, 그리고 대산으로부터 배우고 습득했던 인생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교보생명의 임직원들은 통칭 ‘1세대’와 ‘2세대’로 나누어 이야기할 수 있다. 대산 신용호 선생과 현장에서 함께 근무했던 분들을 1세대라고 한다면, 현장에서 직접 함께 하지는 않았지만 대산 선생의 가르침을 듣고 배우며 근무했던 이들은 2세대로 일컫는다. 2세대로 분류되는 유영진 회원과 교보생명의 인연은 군복무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0년대 ROTC 장교로 복무 중이던 그는 장기복무와 전역 사이에서 깊은 갈등을 겪고 있었다. 군인으로서 나라에 기여하고 싶은 포부가 있었지만, 전역 후의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삶에 대한 갈망 또한 포기가 어려웠다. 결심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바로 미래 가정과 관련한 그의 가치관이었다. 군인은 부대 이동이 잦기 때문에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기가 어렵다는 사실이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부모님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했어요. 부모님과는 중학교까지만 같이 지내고 고등학교는 형님댁에서, 그리고 대학교 시절은 다른 집안의 가정교사로 지내며 남의 집 더부살이 생활을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화목하고 안정적인 가정은 제 인생 일순위의 목표였지요.”

 

전역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기업체에 입사원서를 냈다. 노력과 운이 함께 따라주었는지 은행부터 건설회사, 보험회사, 한국전력 등 기라성 같은 회사들에 합격했다. 어떤 곳으로 입사를 하는 게 좋을지 당시 미국에 연수를 다녀 온 부대 대대장에게 의견을 물어보았고, ‘미국 경제를 좌지우지하며 미래 성장성이 돋보이는 회사들 대부분이 보험회사다’라는 조언에 이끌려 보험사를 선택했다.

 

수많은 보험회사 중에서도, 교보생명의 당시 상호명이었던 ‘대한교육보험’이 그의 마음에 파고들었다. ‘대한’이라는 두 글자에 교보생명을 국영보험회사로 착각했던 것이다.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혼자 웃음이 난다고 한다.

“보험회사를 다니면 번듯하게 장가 가기도 힘들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보험의 인식이 좋지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입사 후 신입 연수를 받을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퇴사를 했지요. 하지만 대대장의 말에 신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교보생명이 공기업인 줄로 알고 있었기에, 군인 출신이었던 저는 입사초기부터 애사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 할 수 있었지요. 지금 돌이켜보면 그 재밌는 착각이 오늘날의 전화위복이 된 것 같아요.”

 

군대에서 장교로 복무하던 시절부터 리더십을 인정받았던 그는 보험 영업이 적성에 잘 맞았다. 무엇보다도 대산 선생이 전했던 수많은 말씀은 단순히 회사의 운영지침으로 한정 지을 수 없는 울림이 있었다. 그 나날들의 가르침은 유영진 회원의 삶 전반에 큰 반향을 주는 것은 물론 현재까지도 인생 기조로 삼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다면 대산 선생 가르침 중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것은 무엇일까?

그는 잠시의 주저함도 없이 ‘세상에 거저와 비밀은 없다, 맨손가락으로 생나무를 뚫어라’를 꼽았다.

“저는 세상의 모든 일은 다 계기(이유)가 있다는 가르침으로 받아들였어요.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일 뿐 우연으로 일어나는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사에 정성과 혼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모든 일은 정성을 다하고 혼을 다해야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작은 일이라도 꼼수부리지 않고, 누가 보든 안보든 철두철미하게 준비하여 실천해야 한다는 배움이었습니다.”

 

▲ 새경영(1987) 


무엇보다도 대산 선생이 늘 입버릇처럼 되뇌던, ‘직원들이 잘 되는게 소원’이라는 그 말은 유영진 회원에게는 마치 아버지의 말씀과 같은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회사를 창립한 사람이나 CEO는 회사의 성장을 우선으로 두고, ‘회사가 잘 되어야 직원들 급여도 많이 줄수 있고 승진도 잘 할수있다’라고 일반적으로 말합니다. 하지만, 대산 선생은 늘 ‘ 회사가 잘 되고, 내가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러분들이 잘 되게 하는게 나의 소원이고 꿈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모님이 자녀에게 해주실 법한 말을 회사의 창립자가 해주시니 더 큰 감동이었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 덕에 청소년 시기부터 유학 아닌 유학을 경험해야만 했기에 아버지의 가르침 이상으로 대산 선생에게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대산의 말씀을 늘 가슴에 새기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교보생명에서 영엽소장(현재 지점장)을 할때 우리 FP분들에게 대산 선생의 말씀을 인용해서 ‘지점이 잘 되는 것보다 여러분(FP)들이 잘 되는 것(부자되는것)이 저의 소원’이라고 이야길 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이 잘되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지점의 성과도 좋았고, 많은 FP분들이 들어오셔서 자신의 일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즐겁게 일하는 조직문화가 자연스럽게 조성되어 성공한 FP분도 많았고, 지점도 두 번이나 분할을 했습니다 .”

 

나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다른 이를 밟고 올라가거나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더불어 상생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낌없이 나누고 배푸는 참 사랑이 대산에게 배운 리더십 이었다.

어떤 일이든 꼼수에 의존하지 않고 열정과 정성을 다하면, 훗날 어떤 어려움이나 위기가 닦쳐도 극복하고 이겨낼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대산 선생의 가르침 속에서 ‘일보다 더 큰 가치’를 배웠다. 그리고 그 큰 가치를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해 ‘일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 라인 라인

  • 휴대폰
  • --
  • 사진
  • 도배방지
  • 도배방지
    목록 이전 다음 글쓰기 답글 수정 삭제

현재페이지 1 / 1

김현중 대산보험장학생(14기)
누군가 보험이 무엇인지 물으면 주저없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보험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에요.   ▲ 김현중(경희대 일반대학원 연금금융 전공, 석사2기)  지난 9월, 2021년도 ‘대산보험장학생’으...

유영진 교보생명 전문위원
아버지의 가르침과 같았던 대산의 그 말씀, “여러분들이 성공하는 게 나의 꿈이고, 소원입니다.”     ▲ 유영진 교보생명 전문위원   지난 4월 교보생명 23층에서 열린 정기총회에 평생회원이...

박형배 (주)에이치알트러스트 대표이사
 내 삶을 바꾼 대산을 만나다 박형배 (주)에이치알 트러스트 대표이사     ▲ 박형배 (주)에이치알트러스트 대표이사     저는 1981년 12월 교보에 입사했습니다. 본사와 외야를 거쳐...

박래식 동원기업 회장
내 삶을 바꾼 대산을 만나다 박래식 동원기업 회장   ▲ 박래식 동원기업 회장     교보생명의 창립연도가 1958년인데, 저는 1961년에 세일즈맨으로 입사하여 영업국장과 지부장을 맡으며 1985년...

남궁훈 現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이사장
“신망받는 국내 보험분야 공익법인이 되도록 노력할 것”    ▲ 2020년 정기총회 신임이사장 말씀  남궁훈 신임 이사장은 20여 년간 공직생활과 금융회사(협회) 수장을 맡았던 뛰어난 능력 못지않...

손봉호 前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이사장
“보람 있고 명예로운 15년, 사업회 이사장 일 영광"   ▲ 2020년 정기총회에서 퇴임인사를 전하는 손봉호 이사장      손봉호 전임 이사장은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를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
1

글쓰기